임윤찬 피아니스트 팬 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 팬들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오는 8월 22일에 새 음반을 선보인다는 군요!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차이콥스키의 <사계(The Seasons, Op. 37a)>로,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Decca Classics)를 통해 발매됩니다.
혹시 작년 11월 미국 공영방송사 NPR의 Tiny Desk에 나온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 영상 보셨나요? 못 보셨다면 아래에 영상 소개드립니다. 한번 봤어도 자꾸 보게 되는 중독 주의! 영상이지요.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록스타 처럼 시크한 가죽 자켓을 입고 연주한 이 코너에서, 마지막 곡을 연주하기 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레퍼토리 중 하나라고 하며 연주한 곡이 바로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October" 입니다. 가을에 특히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지만 사계절 중 언제 들어도 명곡입니다. 쓸쓸하면서 철학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11:24분 부터가 October 소개 및 연주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사계에 대한 간략한 소개,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사계에 대한 코멘트, 해당 음반 스트리밍 사이트 및 구매처, 가격을 알려드릴게요.
차이콥스키 <사계>란?
《사계》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1876년에 작곡한 12개의 피아노 소품 모음입니다. 이 곡은 한 음악 잡지에서 매달 하나씩 곡을 연재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탄생하였으며, 각 곡은 1월부터 12월까지의 계절적 특징과 러시아의 풍경, 사람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계절 묘사에 머물지 않습니다. 곡마다 시적인 제목과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짧지만 강한 감정과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12개월의 감성을 담은 음악 – 대표 곡
- 1월 – 화롯가에서 (At the Fireside)
부드럽고 따뜻한 선율로 새해 첫 달의 고요함과 가족의 온기를 표현합니다. 임윤찬은 이 곡을 “꺼져가는 불빛 속 과거를 되돌아보는 회상”이라 말합니다. - 6월 – 뱃노래 (Barcarolle)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로, 잔잔한 물결 위를 노 저으며 흘러가는 러시아의 여름을 그립니다. - 11월 – 트로이카 (Troika)
러시아 전통 마차가 눈길을 달리는 모습과 겨울의 생동감을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합니다. - 12월 – 크리스마스 (Christmas)
평화롭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연말의 분위기와 고요한 이별을 상징합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 본인이 밝힌 ‘사계’ 해석 코멘트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인생의 마지막 한 해를 담고 있다"며 "울면서 잠들고 잊고 있었던 추억에 빠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계속 주저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을 종소리와 함께 정리한다"고 해석했다고 합니다. (원문 보기 클릭)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상당히 예술적인 감성의 자켓입니다. 모던하면서도 몽환적인 스타일의 회화인데,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오랜 친구 최호연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스트리밍 사이트
2025년 8월 전체 앨범 발매 전 6월 20일, ‘VI. June. Barcarolle (뱃노래)’가 선공개 싱글로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아래 플랫폼에서 스트리밍하실 수 있습니다.
임윤찬 공식 유튜브 채널 클릭: Tchaikovsky The Seasons, Op 37a VI, June (Barcarolle)
스포티파이(Spotify) 클릭: Tchaikovsky The Seasons, Op 37a VI, June (Barcarolle)
애플 뮤직(Apple Music) 클릭: ‘Tchaikovsky: The Seasons’ 음반 페이지
음반 구매처 및 가격
CD 또는 디지털 앨범을 구매하고 싶다면 아래 쇼핑몰을 이용하세요. 지금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은 아마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할인가 20,000원
알라딘 바로가기: 할인가 20,000원
Amazon.com 바로 가기: 오디오 CD $13.98, 레코드 비닐 $25.99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반클라이번 실황녹음 음반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음반에 이어 2025년 발매되는 이 두 번째 음반, 벌써 너무 기대가 됩니다. 8월 22일은 제 생일이기도 해서 저한테는 밥 안 먹어도 배부른 생일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임윤찬 피아니스트 팬들 모두에게 행복한 선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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